대전 유성구 청사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지방자치 20년간 대전 유성구의 종합경쟁력이 전국 자치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2일 유성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민선원년인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의 한국지방자치단체경쟁력지수(KLCI)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상승 전국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는 1995년 종합경쟁력 지수 477.7점에서 지속적인 상승을 거쳐 2015년 608.5점으로 130.9점이 상승해 부산 강서구에 이어 두 번째의 높은 상승을 보였다.
구는 이 같은 결과를 지속적인 교육문화사업 투자로 인한 높은 경영성과적 측면과 행정과 재정의 운영효율화에 따른 경영활동에 따른 노력의 결과로 자체 분석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높은 재정자립도를 가진 수도권의 자치구와 대규모 산업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쟁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이 행복한 매력적인 유성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분으로 조사해 종합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5년 간격으로 경쟁력을 분석,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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