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주민 주도로 ‘청렴 광산’을 실현할 2016년 제1기 광산구 구민감사관이 발족했다.
3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구민감사관은 모두 20명이다.
구민감사관을 모집할 때 주민과 함께 인권, 복지, 건축·건설, 환경, 보건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분야에는 타 지역 주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고 광산구는 설명했다.
구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간 광산구가 실시하는 감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공직자 비위·비리 제보, 생활 불편 사항 제보, 구 발주 대형 공사현장 감독,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 층간소음 해소대책 마련, 식품판매 및 가공업소 위생 점검 등 생활 밀착형 테마 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민형배 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렴한 행정,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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