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예결위원-전남도·도교육청 예산정책협의회가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렸다. 김동철 예결위 간사, 장병완·이용주·윤영일·김광수·김종회 예결위원, 김성식 정책위의장, 주승용·정인화·박준영·송기석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지사, 임명규 전남도의장, 김갑섭 전남행정부지사,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선태무 전남부교육감이 참석해 전남지역 국고예산 현안사업 현황과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민의당 예결위원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당면 정책 지원 건의와 2017년 국고 현안사업 예산 설명을 하고 정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장병완,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윤영일 예결위원 6명 전원과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구 주승용(여수 을),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송기석(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오는 9월 2일 2017년 정부 예산안 국회로 제출을 앞두고, 국민의당 예결위원․지역구 의원과 공조해 정부안에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이날 2017년 국고 현안사업으로 남해안 철도 건설 등 18개 사업 1조 2천 365억 원, 8월 현재 국회 심의 중인 올 정부 추경으로 12개 사업 2천 203억 원의 예산 반영 지원을 건의하고, 6건의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2015년 재착공된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안 철도 건설에 3천억 원, 호남선 2단계 광주~목포 구간에 2천억 원,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고속철 건설 예산 반영과 운행 증편,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의 용역비 40억 원 등을 건의했다.
국민의당 예결위원-전남도·도교육청 예산정책협의회가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렸다. 김동철 예결위 간사, 장병완·이용주·윤영일·김광수·김종회 예결위원, 김성식 정책위의장, 주승용·정인화·박준영·송기석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지사, 임명규 전남도의장, 김갑섭 전남행정부지사,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선태무 전남부교육감이 참석해 전남지역 국고예산 현안사업 현황과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또한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안정화 대책으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해운사 선박 국내 발주 및 노후선박 현대화 사업 건조물량 확대, 조선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적극 부탁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양광 석유화학 돌핀시설 건설,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송기기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부품 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활성화 방안으로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건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낙연 지사는 “최근 20년간 중국의 수산물 소비 증가율이 세계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만큼 중국과 가까운 목포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산물 수출단지가 유치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조선업계 내부에서 대형선박 건조 위주에서 어선이나 요트 등 중소형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를 위해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 광역시도가 합의한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연말까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사상적 토대를 마련한 영광 출신 김준 선생의 업적 선양을 위한 서남권 새마을운동 기념사업 등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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