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지난 4~5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박정남 총영사의 특강을 들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이날 모처럼만에 휴식을 겸한 이르쿠츠크 시내 관광을 하고 이르쿠츠크 대학을 방문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박정남 총영사의 특강을 들었다고 5일 밝혔다.
장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돈과 높은 지위를 행복의 기준으로 여기지만 여러분은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미래의 인재를 꿈꾸는 여러분은 진정한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의 성공과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더 높은 이상에 기준을 둔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찾아 조국 평화통일과 번영의 길을 여는 글로벌 인재가 되라”고 강조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동감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박 총영사는 “넓은 대륙을 횡단하는 대장정을 통해 한 민족의 웅대한 기상을 가슴에 품고 세계를 향한 넓은 눈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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