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최근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단국대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 4월, 중소기업청 지정 보육센터로 출발하였으며, 의약 및 바이오 등 생명공학분야에 특화된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그동안 87개 기업을 길러냈고,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입주기업 중 (주)젠바디는 ‘지카 바이러스’를 20분만에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브라질 ANVISA를 받고 150억원 이상의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인채용 메르스(MERS) 신속진단키트를 최초로 개발해 식야처 인허가용 임상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트테크는 자동차 디자인과 의료기기 설계 전문 기업으로 한국야쿠르트 전동키트, 스마트 체어, 한국타이어의 볼핀 타이어 설계 와 제작을 수행한 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 및 국가의 기술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단국대 창업보육센터는 표준화된 행정시스템과 체계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신기술 창업자 발굴과 성장 단계별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Thinking day‘라는 인문적 사고 활동 프로그램 등 벤처기업의 특성에 맞춘 기업형 문화경영을 최초로 도입하여 창업자들이 융합적 사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창업지원의 성과로 중소기업청 운영평가에서 10년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었다.
2016년에는 중소기업청의 네트워크형 BI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상명대‧백석문화대 창업보육센터와의 공동체 구성으로 대학별 특성화된 창업자원을 집적화하여 창업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화된 사업화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성과가 기대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대학내의 모든 창업보육센터들이 단국대 보육센터와 같이 대학의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기업을 발굴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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