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5일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에프엔디 홍만석 대표가 2천만원, ㈜호남아스콘 김생수 대표가 1천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에프엔디는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식품가공 전문업체로 1999년 설립되어 58억원의 매출과 45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 식품업체이다.
호남아스콘은 무안군 현경면에 공장이 위치한 친환경 아스콘제조 및 포장공사를 시행하는 건설자재 업체이다.
두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우리지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지역 업체가 앞장서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장학금은 무안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단법인 무안군승달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들어 3억원에 가까운 기탁금을 접수받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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