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8~18일까지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등 3개 국가를 대상으로 각각 7일간의 ‘2016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민선2기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8일부터 14일까지는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는 라오스에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의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접촉으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해 글로벌 의식을 갖춘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고등학생 56명과 인솔단 12명의 참가자들은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의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와 교육환경 개선 활동, 지역시설 정화활동 등을 한다.
또 대상국가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증품 전달을 위해 헌 옷 수집, 학용품 기부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목포의 한 치과병원에서는 청소년 해외봉사단의 소식을 듣고 봉사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칫솔 1,000여개를 기증하여 해외봉사 활동에 뜻을 함께 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세계시민으로서 국경을 넘어 인류애를 보여주고 상호문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넓은 세계관을 갖고 자신의 꿈을 키워 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을 키우고 국제적 감각을 지닌 미래인재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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