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김영란법 시행을 대비해 소포장 농식품 상품 개발 등에 나섰다.
광양시는 2017년 농식품가공분야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올해 진행했던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수요와 농식품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벌이는 수요조사는 내년도 사업으로 김영란법과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농식품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는 ‘농식품 소포장 상품개발 지원사업’이다.
‘광양매화빵’처럼 매실이나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간편 먹거리를 상품화하는 ‘지역농산물 이용 명물먹거리 상품화사업’도 포함됐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8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식품업체, 농업경영체, 창업예정자 등 평소에 농식품가공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지역 농산물에 대한 애정이 있는 광양시에 주소지를 1년 이상 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은희 시 농식품가공팀장은 “수요조사 항목에 없는 사업이라도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도 발굴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결과에 따라 추후 별도의 사업신청과 평가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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