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민선 6기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민선 6기 전반기 2주년을 결산하는 공약자문평가단 평가 및 부서별 자체평가 결과, 전체 91개 공약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되고 54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공약 이행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공약이행 점수로는 89.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7.9점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특히, 공약사업 중 ‘청년건강건진 사업’은 최근 청년취업난과 연계해 사업대상자를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공약내용을 변경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추진노력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공약자문평가단은 ‘전주 희망복지 SOS센터 설립’을 ‘전주사람’재단으로 공약내용을 변경해 추진하려는 전주시의 방향설정과 추진계획 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김승수 시장의 4개 분야 9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정성도, 공약사업 변경과 조정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오창환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 위원장(전북대 교수)은 총평을 통해 “부서 평가결과와 공약자문단 평가결과 전체 91개 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3%라는 높은 공약사업 완료율을 보이는 등 전주시 91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이 상당히 높고, 개별적 공약사업의 추진상황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업 전반에 걸쳐 행정의 일방적 추진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여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소통 거버넌스 체계구축과 문제점 해결 대응노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9~21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와 시민소식지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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