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 사업 교육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은 올해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가족으로 베트남 12가족과 중국 2가족 등 14팀을 선정했다.
방문인원은 가족별 남편, 아이들 포함 3~5명으로 총 51명으로, 이들은 올해 말까지 고국 방문 시 왕복항공료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6가족 174명에게 고국방문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고국방문 항공료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사업비를 보태고 있어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번 고국방문 가족 14팀에는 대청댐관리단이 지원하는 5팀(18명)이 포함돼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오랜 기간 고국방문을 하지 못한 채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대청댐관리단 차장은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 오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