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8월 ‘이달의 새농민상(像)’수상자로 부안중앙농협 조합원인 박영빈·주미자 부부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부안중앙농협 소속 박영빈(58)·주미자(55) 부부는 부안 행안면에서 대초농장을 운영하며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는 파수꾼으로 지난 38년 동안 벼와 맥류재배 및 한우사육까지 겸하는 복합영농에 종사해 왔다.
특히 우리밀과 보리 재배에 남다른 열정으로 부안관내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에 크게 이바지해 지역 생산농가의 참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지난 38년간 육묘 생산부터 수확에 걸친 전 과정의 생산 재배기술을 습득을 통해 전 과정에 농기계 시설을 도입했고 찹쌀보리 GAP 인증으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씨는 마을이장과 영농회장, 여성의용소방대, 행안농가주부모임 등의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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