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대 류인탁체육관이 국내·외 레슬링 팀들의 전지훈련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대 레슬링부는 지난 7일부터 일본 가나가와대학, 자위대팀과 류인탁체육관에서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17일부터는 국군체육부대, 수원시청을 포함한 실업팀과 한국체대 등 10여개 대학팀, 150명 이상의 선수들과 8월말까지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대비강화훈련으로 경기 성향과 스타일이 다른 다양한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이는 선수들 각자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든 레슬링 팀들이 선호하는 훈련이다.
특히 전주대는 수준 높은 훈련장 시설로 인해 많은 팀들이 훈련하기 원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대 레슬링부 박진규 감독은 “다른 어느 때 보다 전주대 레슬링부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합동훈련이 전북레슬링 발전을 위한 발판이 돼 전국체육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레슬링부는 제34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제4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우승 3명, 준우승 2명, 3위 2명을 배출하는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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