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블유’ 캡쳐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7회에서 이시언(박수봉)은 웹툰에 다시 들어갔던 한효주에게 “선생님이 더블유는 누나가 한 얘기를 바탕으로 한거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던 한효주는 과거를 떠올렸다.
만화가를 꿈꿨던 어린 시절 한효주는 친구들과 사격선수 강초현을 보며 이종석을 그려냈다.
한효주는 친구에게 “내 이상형 생겼어. 천재야, 운동도 잘 하는데 공부도 잘 해. 성격도 좋고 친절하고 유머도 있고. 그런데 볼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기억을 떠올린 한효주는 다시 펜을 잡았다.
이종석을 그리던 한효주는 이시언에게 “내가 살려, 강철은 내가 살릴거야”라며 의지를 다졌다.
물론 이시언은 한효주의 그림을 비웃으며 “만화는 아무나 그리나”라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효주는 꿋꿋하게 그림을 그렸고 그때 웹툰 세상에서 이종석은 구조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대신 자신은 유치장에서 발견돼 만화가 새롭게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