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이 지난달 프랑스에서 연 신한류 축제의 한 장면 <전북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매년 해외 곳곳을 찾아 신한류 축제를 열고 있는 전북대 학생들이 이번에는 일본과 중국을 찾아 ‘신한류 축제’를 연다.
학생들은 1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연태를 찾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흥과 소리를 주요 테마로 하는 ‘한판’이라는 주제로 전북대 8개 학과 24명의 학생이 만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옷가게, 다과방, 알까기, 소리맞추기, 딱지치기, 격파 체험으로 나뉘어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활동들로 이루어진다.
또 공연 프로그램은 ‘깨우는 소리’(태권무), ‘울리는 소리’(가야금, 장구, 피아노), ‘통하는 소리’(K-POP 공연, 난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북대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등 8개 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대규모 신한류 축제를 열었다.
김 건 사업단장은 “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외국에 보여줄 수 있고, 학생들 역시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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