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송승헌(전기공학과 4년), 최우영, 유가람(전력망연구실 석사과정) 학생 등이다. 사진 왼쪽부터 유가람, 송승헌, 최우영 <전북대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학교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송승헌(전기공학과 4년), 최우영, 유가람(전력망연구실 석사과정) 학생 등이다.
이들은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스마트그리드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주파수변동률(ROCOF) 근사계산법을 이용한 국내 전력계통의 신재생발전 안정도 수용한계에 관한 사전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 지난달 14일 하계학술대회에서 지도교수인 전기공학과 국경수 교수와 함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특히, 논문의 제1저자인 송승헌 씨는 내년 전북대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4학년 학부생으로, 진학 전부터 연구에 참여해 거둔 성과여서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전력의 발생 및 이용 시스템인 전력계통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효과적인 신재생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안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 용량을 분석한 것이다.
향후 관련 설비 용량이 상당 수준에 도달할 경우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술적인 논점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승헌 학생은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강의만으로는 얻어지지 않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우수논문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앞으로의 학업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대 전력망연구실은 대한전기학회에서 수년째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우수논문상을 꾸준히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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