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집밥요리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성어르신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나주시 제공>ilyo66@ilyo.co.kr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남성어르신 요리교실인 ‘나도 집밥요리사’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체감형 시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올 연말까지 5개월동안이며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조리실에서 남성어르신 200명을 대상이다.
이번 건강요리교실은 노년기에 필요한 영양을 고려해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요리를 집중적으로 지도실습하게 된다.
1기당 20명씩 매주목요일 2시간씩 10기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요리교실은 전문요리강사와 영양사를 통한 조리교육 및 실습과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 요리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혼자 식생활을 해결해야 하는 남성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면서 “건강한 노후 자립생활 도모와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7월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나주시 노인인구는 2만3천205명으로 전체인구의 23%로, 이 가운데 남성어르신은 9천15명으로 노인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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