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주 풍남문에서 열린 타종행사에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김광수, 정운천 국회의원 및 참석자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15일 오전 도청 공연장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의 유족,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각계각층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행사는 도내 유일 생존 독립애국지사인 이석규 애국지사 소개와 며칠 전 영면한 고 이희동 애국지사님의 항일독립운동 업적을 기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념공연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 도민과 함께 만세삼창, 최근 개봉된 한국영화 ‘검사외전’이 상영됐다.
송하진 지사는 경축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깊이 기리며, 전주사고를 지켜낸 충성스러움과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을 휘날린 기세, 전통문화를 계승해온 창의와 정과 신명을 빚어낸 따뜻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라북도가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축식 후 송 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 회원 등은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했으며 12시 정오에는 풍남문 종각에서 총 33회의 타종행사를 가졌다
한편, 전북도는 리우올림픽과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 도청사 정문에 대형태극기(11m×16.5m)를 게양하는 등 청사 주변은 태극기물결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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