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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일(24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발표를 했다. 현대차는 물론이며 노조 파업 중인 상황에서 생산 일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정부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의 생산을 담당한 현대차가 지난 22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노조 파업 악화로 생산 차질이 발생해 기한 내 차량 생산·납품이 곤란하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고속버스 조합·현대차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고속버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터미널 내 창구에 즉시 게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당초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약·예매는 오는 24일, 운행은 다음달 12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운행요금은 노선별로 △서울~부산 노선 4만4400원 △서울~광주 노선 3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이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차량은 심야 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