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안승근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과 후학 양성을 위해 3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본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거액의 기금을 출연한 안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대 치의학과 81학번 동문이기도 한 안 원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후학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라고 기탁배경을 밝혔다.
안 원장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은 대학경쟁력 향상기금에 편입돼 대학 발전과 학생 교육 여건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안 원장은 “평생을 대학에 몸담으며 대학에서 받은 것이 많은데 이렇게나마 돌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오히려 더 기쁜 마음이다”며 “우리대학이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남호 총장은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큰마음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 원장님의 소중한 뜻을 새겨 우리대학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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