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은행은 중금리 대출 상품인 ‘JB 사잇돌 중금리 대출’을 24일부터 비대면 채널인 스마트뱅킹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중신용자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지난달 5일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한 상품으로 출시 이후 비교적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서울보증보험 신용보증 연계 상품으로 기존 서민금융정책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 신용이 양호하거나 상환능력은 있지만 기존 은행 대출상품 접근이 어려웠던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근로소득자(재직기간 6개월 이상)는 연소득 2천만원 이상, 사업소득자(사업 영위기간 1년 이상)와 연금소득자(연금수령 1회 이상)는 연소득 1천200만원 이상 이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2천만원으로 최장 60개월 안에서 원리금을 분할상환 해야 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별로 연 5~10% 수준으로 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이나 거래실적 우수 고객 등은 최대 연 1.00%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평소 은행 방문이 힘든 협업 종사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 및 약정을 체결하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당일 즉시대출도 가능해 실질적으로 고객 편의성이 제공됐다”며 “이번 비대면 채널 상품 확대가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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