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농협 순창군지부는 24일 순창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와 상담을 통해 농업인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관내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이날 상담은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결혼이주여성의 개명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박기헌 교수, 한국소비자원 최주승 조정관이 참여해 농업인의 영농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상담해줘 호응을 얻었다.
또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고충을 상담하고 국적 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과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 실시했다.
한재현 순창군지부장은 “농업인들께서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농업인들이 법률·소비자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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