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곳에서 찍는 셀카는 소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능한 더 높은 곳에서, 더 아슬아슬하게 찍어야 그나마 직성이 풀린다. 가령 고층건물 가장자리에서 서있거나 혹은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 드러눕는 식이다.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데도 마치 평지에서 찍는 것처럼 자세도 안정적이고, 표정도 여유롭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찾아다니고 있는 소녀는 마음에 드는 촬영 장소를 발견하면 주저 없이 셀카봉을 꺼내들고 셀카를 찍는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촬영을 부탁하기도 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