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 극복을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이개호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트로트박물관 건립사업과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불국가산업단지 소형특수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 750억원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 의원에게 “트로트박물관 건립사업은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펼칠 새로운 관광 아이템이다”며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하춘화·남진 등 지역출신 트로트 가수들을 중심으로 전국 유일의 트로트 뮤지엄을 조성한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내년도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차관을 면담한데 이어, 지역출신 박준영·조훈현·최운열 국회의원을 찾아가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 17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지역현안 사업과 최근 조선경기 불황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여건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 수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군수는 민선6기 전반기 2년 동안 대불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 360억원 등 1천19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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