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전경
이는 지역(Local)과 세계(Global)를 접목한 글로컬(Glocal)의 관점에서 아시아 공동체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가치관과 세계관의 이해를 돕는 강좌다.
15주 동안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러시아에서 건너온 각 분야 내로라하는 특급 강사와 석학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전주대는 설명했다.
첫 강의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이 “삶의 가치관과 아시아 공동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이어서 한민족과 관련된 디아스포라의 문제, 이를테면 러시아의 고려인, 재일한국조선인, 중국 연변의 조선족 , 탈북자의 문제 등을 진행한다.
10회 차에는 원아시아재단 사토 요지 이사장이 나와 ‘새로운 원 아시아의 전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아시아재단은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미래를 위한 아시아 공동체의 창출’을 목적으로 2009년 사재 100억엔을 출연해 설립했다.
아시아 공동체 관련 학과 및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과 제도‧시스템을 연구하는 기관 등에 보조금 지원 사업을 집행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45개 국가에서 400개 강좌를 개설했거나 준비 중이다.
전주대 강의를 주관하는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2011년 설립돼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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