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건국대 시인영 씨의 ‘360도 READER’
[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는 30일 2016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0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건국대 시인영 씨의 ‘360° READER’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네모난 박스 형태의 교통 카드 리더기와 달리 360° 원기둥 형태로 이뤄져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찍어도 인식이 가능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나 노인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화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국민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용인대 임성하, 오희경 씨의 우산 대여 부스 디자인 ‘Umbrental & Sink’와 삼육대 박진주 씨의 ‘장애인을 위한 공공운동기구’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은상은 버스기사에게 승차 대기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춘 버스 쉘터 ‘b sign shelter’, 화재 등 재난 시 비상구를 전달하는 기능을 탑재한 스프링클러 ‘SSCI’ 등 2개 작품을 선정했다.
동상은 ‘SETWORK’, ‘Urban Eco Trefoil’, ‘Make Your Playground’ 3개 작품이, 입선은 12개 작품이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등 총 1600만 원의 시상금이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선정작은 10월 7~9일 ‘2016 경기도 건축문화제’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박창화 과장은 “이번 10회를 맞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제안해 주신 국민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공공영역에서 모든 사용자가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위험유발 요소를 배제하고,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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