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블유’ 캡쳐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12회에서 이종석은 한효주(오연주)와 협동작전을 펼쳐 진범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종석은 현실에서 모든 사태를 파악하고 한효주에게 몇 가지 그림을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곤 스스로 웹툰 속 진범의 아파트로 돌아가 격투 끝에 그를 제압했다.
경찰에 진범을 넘긴 이종석은 그 다음 자신을 죽이기까지 했다.
한효주에게 부패한 시신을 그려달라고 부탁한 뒤 이태환(서도윤)에게 자신이 죽은 걸로 해달라 한 것이었다.
대신 정유진(윤소희)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정유진에게 변수를 만들어줘 설정값을 없애주기 위해서였다.
결국 모든 것은 이종석의 뜻대로 진행됐다.
언론은 이종석이 경찰의 총에 맞고 부상을 입은 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죽은 걸로 발표했다.
이를 확인한 이종석은 한효주에게 잃어버린 반지를 그려달라했고 다시 현실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종석은 “난 현실로부터 소환됐고 한 회의 미션이 끝나면 돌아간다”고 말했다.
실제 이종석은 현실로 돌아왔고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한효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종석은 “준비해요. 데이트하게. 오늘 키스 5번 채우죠”라며 달콤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종석과 한효주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진범이 탈주를 했고 웹툰 속에서 한효주가 그의 총에 맞았다.
그리고 더블유의 진짜 마지막회가 시작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