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전주대 교수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대학교 공과대학 김동현 교수가 출판(강영호, 김동현 공저)한 ‘조선시대산불(동화출판사)’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학술부문 기술과학분야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김동현 교수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발생한 산불에 대해 ‘조선왕조실록’, ‘각부청의서존안’. ‘비변사등록’, ‘철종행장’, ‘승정원일기’, ‘증보문헌비고’, ‘고려사절요’, ‘경국대전’ 등 15종 이상의 조선왕조 기록을 조사해 방재와 재난분야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 교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13년간 재직했으며, 일본의 교토대학에서 화재역학과 방재기술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다산 정약용의 ‘기록하고 분류하고 재구성 하며 실제에 적용하여 의미를 밝혀라’란 말씀처럼 소방안전 분야에 대한 과거 기록을 재정립하여 의미를 밝혀 현대사회의 다양한 재난·재해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은 기술과학분야를 포함한 총 10개 분야에서 320권의 저서를 선정 발표했다. 이중 기술과학분야는 49권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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