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경남, 울산, 부산 상공인이 모여 최근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침체에 따른 동남권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동남권상생발전포럼’을 개최했다.<사진>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동남권이 소모적인 경쟁과 갈등을 줄이고 동남권 특성에 맞는 신산업 발굴과 육성해야 한다. 서로 화합하고 도와주는 구조가 되면 수도권 경제능력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블록이 탄생될 것”이라며 동남권 경쟁력 확보를 주장했다.
올해 2번째를 맞은 동남권 상생발전 포럼은 동남권경제협의회가 주최하고 BNK 금융지주 공동으로 주관했다.
동남권 경제협의회 공동의장인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3개 시·도 기관장과 상공인,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왜 동반성장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이 ‘동남권 산업의 재도약-조선, 자동차산업 등 동남권상호협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정준금 울산대 정책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조선업에 대해서는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동차에 대해서는 황진호 울산발전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 주수현 부산발전연구원 경제고용연구실장, 장봉재 이엠솔루션(주) 부사장이 각각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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