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4년에 사업을 시작해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
5일 대학에 따르면 사업 3년차인 올해 우수한 신규 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재선정 평가를 실시했으며, 재선정평가 결과 58개 대학 89개 사업단(신규 62개, 재선정 27개)이 최종 선정됐다.
총 492개의 사업단(수도권 155개 사업단, 지방 337개 사업단)이 신청해 1단계 사업계획서 평가와 2단계 특성화 여건 및 향후 계획을 평가해, 수도권 21개 사업단, 지방대 6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대학자율유형에서 ‘지역사회 웰니스 HSE전문인력 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유형에서 ‘청소년 중독 ACE전문가 양성사업단’, ‘食藥同One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이 선정됐다.
지역사회 웰니스 HSE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인간의 건강(Health)과 안전(Safety)을 도모하고 공학적 편리성(Ergonomics)을 추구하기 위해 보건학과 건축학 지식을 통섭(統攝)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HE Track(건강, 건축 융합트랙)과 SE Track(안전, 건축 융합트랙)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NCS기반 직무분석을 통한 특성화 전공 및 트랙을 설정해 HSE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 중독 ACE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청소년 중독교육프로그램 특성화 교육을 통한 ACE역량(Assessment 진단역량, Counseling 상담역량, Education 교육역량)과 융복합적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교과과정으로는 CURE과정과 전공연계 융합교과목 운영, Action Learning 수업진행, 현장과 연계한 전공 심화교과목 등을 운영한다. 비교과과정으로는 CARE과정과 청소년 중독의 진단, 상담 및 교육을 위한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食藥同One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의 경우 食·藥·同·One track 융복합 교육체계를 통한 한방식품 소재의 성분 및 효능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약선식단 개발과 조리능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한방식품과 식생활교육, 음식속의 한약자원, 한방조리의 이해, 한방산업 리더십 등 食 Track, 藥 Track, 同 Track, One Track을 통한 통합교과과정으로 운영해 食藥同One Consultant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3개 사업단과 함께 지난 6월 중간성과 평가에서 계속 지원사업단으로 선정된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은 2019년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학자율분야에 대형과제로 선정돼 지난 2년간 사업을 수행한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올 5월에 발표한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160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이 강점을 지닌 한방웰니스 산업분야를 대학특성화 영역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학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와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특화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와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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