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구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동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정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행사들은 관내 27개 동 자생단체와 복시시설 등 풀뿌리 공동체가 소외계층 위문을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이 밴 십시일반 공동체 정신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북구는 해석했다.
용봉동은 오는 9일 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려운 이웃 등 300여명을 초대해 ‘지구촌 작은마을 사랑나눔 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이 송편 빚기, 김치 담그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참가 주민들이 손수 만든 송편과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오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는 9일 서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홀몸어르신과 함께 추석음식을 만들고, 장수사진도 촬영하는 등 ‘홀몸어르신 한가족 추석상 차림’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각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리며, 후원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 행복한 명절나기를 위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참여 또한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3년째 무료 운영 중인 ‘참 좋은 사랑의 밥 차’가 올해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우산근린공원에서 추석맞이 배식봉사를 실시한다.
이날 사랑의 밥 차는 미리 준비한 송편 500인분을 제공하고, 식시시간 전·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추석 명절이 오히려 부담과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훈훈한 관심이 북구를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송광운 북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관내 어려운 이웃 3천700여 세대에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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