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대거’라는 경혈자리를 지압해주면 좋다. 배꼽에서 손가락 세 개를 합친 정도의 너비를 내려간 위치에서 다시 좌우 바깥쪽으로 손가락 세 개를 합친 정도의 너비만큼 떨어진 곳이 대거. 변비가 심할수록 이 경혈 자리를 누르면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면 누운 채로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대거혈을 좌우 동시에 천천히 눌러주면 장의 운동이 좋아진다.
아이들 중에도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럴 때는 복부를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반복적으로 마사지해 주면 장운동이 촉진돼 대변을 부드럽게 보는 데 도움이 된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