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시장 “창의적 아이디어로 혁신 이룰 근간 마련”
- 예비창업가 “공간․멘토링 제공받아 창업 가능해져”
윤장현 광주시장이 7일 오후 ‘I-PLEX 광주’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 조세철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제공>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지식기반형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 기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할 ‘I-PLEX 광주’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7일 오후 청년들의 기술창업 플랫폼 역할과 함께 지식기반형 중소기업 집적시설인 ‘I-PLEX 광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 조세철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창업문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광주에도 이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는 근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청년창업자들이 무사히 어려운 과정을 넘기고 기업가로 당당히 설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비창업자 더블희 황희원 대표는 “막상 창업을 하려니 공간과 초기자금이 문제였으나 ‘I-PLEX 광주’ 내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사무공간과 멘토링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졌다”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곳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 리바램 김영철 대표는 “제조기업과 전문서비스업이 함께 공존하는 입주시설이 드문데, 이 곳 ‘I-PLEX 광주’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합과 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특히 회의실, 건강관리실 등 편의시설도 기업 입장에서 잘 갖춰져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I-PLEX 광주’는 지난 2011년 중소기업청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해 3월 착공한 이래 1년 4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관하게 됐다.
총 222억원이 투입돼 동명동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 마련된 ‘I-PLEX 광주’는 본관 6층과 별관 2층으로 구성됐다.
‘I-PLEX 광주’는 아이디어(Idea), 성장(Incubation), 혁신(Innovation)을 의미하는 ‘I’ 와 복합산업시설을 의미하는 플랙스(Complex)의 합성어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산업을 혁신한다”는 의미다.
‘I-PLEX 광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첨단제조업, 지식․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이 들어서는 도심형 복합산업시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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