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201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 본청과 출연기관 간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과장급 간부들이 소관업무에 대해 더 깊게 연구하고 파악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된 자리다.
각 부서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신규시책을 실‧과장이 직접 보고하고, 보고사항에 대해 관련 출연기관과 타 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이낙연 지사는 “이번 정책 토론회를 통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 기존 역점시책들은 그 동안의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남도문예 르네상스,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등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사업은 핵심 시책을 구체화해 힘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요즘 청년층은 아들이 아버지 세대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라고 말하고,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서민배려 시책과 함께 이른바 개천에서 용 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신규시책의 내용을 가다듬고 지속 가능성, 효과성, 예산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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