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7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16 ‘행복한 추억, 가족사진’ 액자전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김병용 부행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전북도장애인복지관 장현옥 관장, 오준규 사진작가, 정순교 사진작가, 장애인가정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가족의 행복감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모집, 사진촬영, 보정 및 액자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전달식을 하게 됐다.
가족사진 촬영은 전북도장애인복지관의 이동스튜디오와 네이버 청년작가 10인에 선정된 바 있는 오준규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도내 14개 시․군 장애인가정 총 80가구에 가족사진액자와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북은행은 촬영에 참여한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도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본점 1층 로비에 지난 5일부터 가족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제에 살고 있는 지적장애 3급 이순자씨는 “가족 모두가 장애가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가족사진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가족사진을 보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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