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리 갑순이’ 캡쳐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6회에서 유선은 동생 김소은과 밖에서 외식을 했다.
유선은 “살만하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소은은 울먹거리며 “동거 괜히 했나봐”라고 털어놨다.
김소은은 “괜히 했나봐. 너무 쉽게 생각했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싸워. 뭘 믿고 덜컥 같이 살자했는지 애만 아니면 끝내고 싶어”라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송재림(허갑돌)이 떠날까 불안해하는 김소은에게 유선은 “착하잖아. 그거 하나 믿고 10년 만났잖아”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김소은은 “헤어지고 싶은데 애 때문에 빼도박고 못하겠고”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지만 유선은 “자식 핑계 대는거 보니까 아직은 아니야. 바람 핀 증거 잡으려고 폰도 뒤지고 했는데 어느날 외박하고 왔는데 아무렇지 않더라. 그때 이혼도장 찍었어. 미련없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언니의 진심어린 조언에 김소은은 눈물을 그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