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에 부모가 근무나 출장, 입원 등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연휴에도 서비스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아동의 놀이활동이나 식사․간식 챙겨주기, 목욕시키기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년 365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아동을 돌봐줘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각 구별 서비스 제공 기관이나 아이돌봄서비스 사업단(1577-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신규 이용자도 연중 추가 모집한다.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한시간당 6500원으로,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아이돌보미도 추가 모집한다.
양육 경험이 있고 신체 건강한 광주시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결격사유 확인 등을 거쳐 90시간의 양성교육과 현장실습을 이수하면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시간당 최소 6천500원의 활동수당과 월 60시간 이상 근로 시 4대보험 가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아이돌봄서비스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총 4714가정이 6만7542건을 이용해 검증된 서비스다”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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