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어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렸다.
제 14호 태풍 므란티에서 악화된 많은 수증기를 품은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많은 비가 예상되며, 제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진로와 속도에 따라 19일까지 날씨에 변화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담양·장성·해남·영광·목포·영암·함평, 광주, 충남 부여·서천, 전북 부안·군산,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충북·경북·경남·부산·울산·세종·전북·전남·제주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80~150㎜가 되겠으며, 전남·경남·제주도 산간·경북 남부 등에에는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충청도,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는 30∼80㎜,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는 5∼40㎜가 예상된다.
이진수 기자 brownstoc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