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도가 기금 운용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자치부의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2015년 회계연도)’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2015년 회계연도 기준, 기금운용 성과분석을 통해 전국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평가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기금 운용의 건전성 및 효율성 등 전체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일몰제를 도입했고, 융자성 기금인 자활을 비롯해 식품진흥기금의 경우 융자한 채권을 기한에 맞게 전액 회수해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해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투자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운영의 적정성을 위해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민간전문가가 3분의 1 이상 참여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당초 계획 대비 기금 집행률이 우수해 계획에 충실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현재 통합관리기금을 포함한 13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3천265억원을 조성해 목적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예산과장은 “그동안 모든 개별기금에 대해 일몰제를 적용했고, 통합관리기금을 통해 기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비한 점을 보완해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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