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문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학교는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139명 모집에 1만4천347명이 지원해 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6.29대 1보다 0.42% 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종합 6.03대 1, 학생부 교과 7.03대 1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 701명에 모두 4천232명이 지원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 1천438명에 모두 1만115명이 지원했다.
모집 단위별로는 의예과 일반전형이 10명 모집에 36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3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치의예과는 18.5대 1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큰사람전형의 사학과와 컴퓨터공학부가 각각 27.50대 1이었고 기회균형선발전형의 사회복지학과 24.0대 1, 큰사람전형의 역사교육학과 22.5대 1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전형은 1천319명 모집에 9천416명이 지원해 7.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선발하는 지역인재특별전형은 49명 모집에 509명이 지원해 10.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11월 10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심층면접 30%로 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오는 12월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단계별 선발이 아닌 일괄산정 방식에 의해 12월 16일 합격자 발표를 하게 된다.
최영준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이 2만5천명 이상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성과”라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전국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입시설명회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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