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일반산업단지 항공사진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함안군 군북면 일원의 함안일반산업단지가 준공 8개월 만에 산업시설 용지 108필지 121만 8천㎡의 분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안일반산업단지는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 일원에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905억 원이 투입, 178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경남도내 일반산업단지 중 함안칠서, 사천, 진주상평에 이은 4번째로 큰 규모다.
함안일반산업단지는 기계, 금속 산업이 주요 유치업종으로 배치되며, 연간 총생산량 3조1871억 원, 고용효과 4,500명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의 산업단지는 201개소로 전국 1,144개소의 약 18%에 해당하는 전국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분양율 또한 98.3%로 전국 평균 95.2% 대비 3.1%를 상회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다양한 산업입지 요구에 따라 정주, 복합, 금융 등 융복합 산업단지와 지역 특화업종 중심의 거점 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결정으로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 도를 중심으로 도내 전 시·군이 능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기업 발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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