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외국인 투자도착액은 165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49.7%에 해당하는 82억 달러가 서울에 편중돼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의 평균은 3.1%로 서울의 1/16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 다음으로 외국인투자 도착액이 많았던 지역은 울산(17.3%)이었고 경기도(8.7%), 경상북도(7.7%)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투자도착액의 비중이 1% 이하인 지역은 9곳으로 세종의 경우 2014년 이후 0%를 기록했고, 광주 역시 0.1%로 매우 낮았다.
경상남도(1.9%->0.8%)를 비롯, 충청남도(6.3%->1%)와 전라남도(1.7%->0.4%) 등 3개의 지역은 2013년 대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경수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빌미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정책 확대 차원에서 지자체별 맞춤형 홍보전략 등 다양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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