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국제공항 전경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중국인 유학셍 페스티벌이 23일부터 25일 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주요행사는 K-POP콘서트, 학술, 경연대회 체육대회, 한·중문화체험, 한·중 말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진행됐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올해 6회를 맞이했으며 이시종 도지사가 집권하면서 만들어낸 축제다. 2011년 1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축제에는 순수한 지방비로 2억5000만원이 소요 됐으며 2회에는 3억5000만원, 3회부터 국미 5억원 도비 5억 원으로 총10억 원이 소요됐다.
제4회 축제에는 국비5억, 도비 5억 원이 소모 됐으며 지난해 열린 제5회 축제에는 국비 3억 도비 5억 원의 비용이 소모됐으며 올해 열린 제6회에는 국비 5억원과 도비5억원의 비용으로 소요됐다.
현재 약 2000여명의 중국 학생들이 축제에 참가를 신청했지만 얼마나 참가 할지는 미지수다.
이번달 막을 내린 무예마스터쉽도 참가 예정 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충북도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총 1657명이며 청주대 452명, 충북대 910명, 제천세명대 165명, 충주 교통대 97명, 교원대 70명, 영동대 67명, 극동대 60명, 중원대 23명, 서원대 11명, 극동대 1명, 강동대 1명 등이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는 충북도내 대다수 유학생들이 모두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까지 만들어 중국과 유대 관계를 가지려는 충북도의 노력과 별개로 도가 운영 주체인 충북도립대에는 중국 유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충북도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출발 했지만 해를 거듭 할수록 이밴트 행사에만 몰입된 진부한 축제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일고 있다.
중국인유학생과 별개로 충북도의 관광 정책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충북도가 관광협회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 안내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내에 있는 관광안내소
▲청주국제공항 관광 안내소와 공항공단 외국인 입국 소통 불편
중북도의 관광안내소는 청주공항과 청주시외버스 터미널 오송등 3군데가 있으며 관광안내사는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안내사들은 여성으로 공항안내소에는 2교대로 총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어2명, 영어2명일어1명, 일반안내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
터미널에는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어 1명, 영어1명, 일어1명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송산업단지1명과 일반안내사 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중 통역사 자격증을 가진 안내사는 3명으로 중국어 2명 영어 1명 등이며 나머지 안내사는 언어 수리능력 (토익이나 토플)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일반안내사 들이 근무하고 있다.
참고로 문체부 기준 일반 안내사들의 채용언어 수준은 영어 토익760점 이상, 토플 217점, 중국어 HSK 5급이상 일본어 JPT 740점 이상이 돼야 한다.
관광안내사들은 충북도에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본지의 취재 시에는 기본급 140만원에 교통비 20만원식비 10만 원 등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취재이후 올해에는 약간의 급료 인상이 있어 총 200만 원정도 수령에 봉급과 수당이 포함돼 지급된다고 충북도 관계자가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을 관리하는 청주공항 관리공단의 직제상 검색대나 운영 팀에 외국어를 할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춘 인원이 직제상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상식적으로 검색대에서 입국하는 외극인들과 트러블이 생기면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이 청주국제공항 공단 조직 표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내사를 퇴직한 A모씨는 공항안내소에 근무당시 “공항 검색대에서 외국인들이 입국과정에서 리스크가 생기면 안내라는 본업보다 공항 잔무를 더 많이 처리해줬다”는 고백이 있었다.
이어 “이외에도 공항공단의 번역이나 공항공단 잔무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공항 운영팀 관계자는 “검색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의도치 않은 트러블이 생기면 소통을 위해 관광 안내소의 도움을 받아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나 현장직원들이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청주국제공항의 입국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과 원활한소통을 위해 직원들이 중국어 HSK(국제시험)시험에 합격하면 수당 등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피고 있다”고 대답했다.
“청주공항에는 중국어 HSK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1명이고 앞으로 노력해 많은 인원이 자기개발을 할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 공항에 입국 하는 외국인들에게 질좋은 공항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한국공항공단 청주지사에는 지사장 1명, 운영 팀에는 52명이 있고, 운영지원팀 8명, 시설팀에는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르스사태로로 현저하게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애 6월 2만2269명, 7월 2만9135명 8월 2만9468명으로 평년 입국명수를 회복하고 있다고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는 전언으로 확인해 줬다.
충북도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과 중국관광객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성안길 상점 들리기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충북을 제대 소개하기 위해서는 청주의 관문인 청주국제공항 안내와 청주공항의 입국 시스템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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