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병의원 무료접종 초기 쏠림 현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연령별로 무료접종 시작일자를 달리해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을 내달 4일 부터,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은 내달 10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연령별로 해당 접종기간에 접종 협조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격적인 인플루엔자의 유행(통상 12월~이듬해 5월) 이전, 10월~11월사이 시·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충북 561개소)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도는 노년층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만성 심‧폐질환, 당뇨, 만성 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는 심각한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노년층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
지난해(또는 올해 초)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어 면역이 형성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충북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시·군 보건소의 자체 접종 계획에 의해 접종대상자 및 접종개시 초기 안전하게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 방문 이전에 가까운 관할 보건소 접종안내를 받은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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