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페인 마드리드의 횡단보도가 알록달록한 색을 입고 활기차게 변신했다. 흰색 페인트로 칠해진 지루한 횡단보도 대신 컬러풀한 기하학 무늬의 횡단보도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불가리아의 예술가인 크리스토 귈로프의 ‘퍼니크로스’ 프로젝트로, 마드리드 시당국의 허가를 받고 제작됐다. 이렇게 유쾌하게 변신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이나 그 앞에 멈춰선 운전자들 모두 눈이 즐겁긴 마찬가지다.
이번 프로젝트에 담긴 의미는 단지 예술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시각적으로 더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귈로프는 말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