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나인뮤지스 현아가 팀을 떠나는 심경을 편지글로 고백했다.
4일 현아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현아는 편지를 통해 6년간 함께한 나인뮤지스 활동이 스타제국과 계약 만료에 따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제게도 이런 의례적이지만 슬프고 먹먹한 일이 찾아왔다.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서 낸 결과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멤버들과 웃고 떠들고 있을 것 같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것 같다. 언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무섭고 막막하지만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을 잃지 않고 문현아가 갖고 있는 색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아는 “지난 6년간 나인뮤지스 멤버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신주학 사장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추억들, 내 생에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순간을 만들어준 우리 마인과 멤버들 평생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해왔다. 현아의 탈퇴로 나인뮤지스는 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 5인조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