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법사위원회 국감에서 전날에 이어 국감 파행의 책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고(故) 백남기 씨의 부검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일정이 잡혔으나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열리지 못한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기획재정위원회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기부금단체 지정 문제와 재단 설립 후 지출내역 등을 둘러싼 쟁점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대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도정 역점사업 추진과 남 지사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올 여름 ‘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주택용 누진세 개편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