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의원(영암1)은 5일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전남도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시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15~39세까지 청년 인구는 올 8월 현재 54만 4천499명으로 민선 6기가 시작된 2015년 7월보다 1만 3천453명이 줄어들어 청년 인구는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수렴하려고 구성된 ‘청년의 목소리’ 운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년의 목소리 다양성 확보와 시군 연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 의원의 시각이다.
우 의원은 ‘청년의 목소리’ 위원 83명 현황을 확인한 결과 22개 시군 중 3개 시군이 포함되지 않았고 광주 근교권 27명, 동부권 13명, 서남부권 32명, 중남부권 11명으로 권역별 비율도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우 의원은 4개 분야 70개 세부 사업 중 도 자체 사업은 26개, 시. 군 연계 사업은 25개인 만큼 시. 군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청년의 목소리 추천을 하지 않은 시. 군이 있거나 조례도 여수 등 5곳만 제정하는 등 아직 시. 군과 전남도가 업무 연계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 의원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청년인 구 순 유출 규모나 비율’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정책 방향의 지표로 활용해 실효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어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측면에서 가능한 전체 시군에서 최소 1인은 선정하고, 권역별 비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도정 과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도청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전남도 22개 시군 전체의 목표가 되도록 시군 연계성을 강화하고, 더 폭넓은 청년들의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청년박람회’나 “전남 청년 제안대회”를 개최하여 활동력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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