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003년 태풍 ‘매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강력했던 이번 태풍으로 직·간접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11월 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개인에 대해서도 최고 2천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태풍으로 부·울·경 지역의 피해가 큰 점을 감안해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각 영업점장에게 1%의 금리 감면권을 추가로 부여했다.
또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별도 원금 상환 없이 전액 만기연장 지원과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유예하기로 하였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예상치 않게 부·울·경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큰 피해를 입었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긴급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피해 중소기업 및 주민들이 조속히 피해 복구와 안정을 되찾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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