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지역을 둘러 보는 통영시장(사진=통영시청)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통영시는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여 관내를 강타하여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도록 시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
통영시장은 한산면 하포마을 해안도로 파손현장을 시작으로 욕지면, 사량면 3개본도를 비롯하여 여러 부속 도서의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소관 부서장들에게 신속한 복구계획을 마련하고,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를 활용토록 했다.
시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선박, 부잔교, 방파제, 선착장, 주택, 도로, 축대, 가로수 등 76건의 피해가 발생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이 중 39건은 응급복구 했다.
통영시는 지난 3일에 이학석 부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태풍의 북상에 대비 각종 공사장, 산사태 위험지역, 농작물, 양식장 등에 사전 피해예방에 나섰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5일 오전에는 전 공무원이 담당 읍면동 지역으로 출동하여 하수구 물꼬트기, 간판 등 위험시설물 제거, 차량통제 등 응급조치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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