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북도당위원장은 “명품새만금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분명한거 2017 대선에서 우리당이 꼭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6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북도당 핵심당원 연수에서 “새만금 용지조성과 SOC구축의 지지부진함”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지조성에 10.9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데 국비가 3.4조원에 불과하다”며 “새만금 전체 용지의 53.6%를 민자로 개발하게 돼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만금은 국책사업으로 정책적인 변화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새만금은 물론 전북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61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내 새만금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추미애 대표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강의 시간에는 송기도 전북대학교 교수의 ‘한국 정당정치발전 방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국민과 함께 민주 60년!, 국민과 더불어 정권교체’, 김성주 전주병지역위원장의 ‘더불어민주당의 집권플랜’, 홍종학 전 국회의원의 ‘민주정부 3기 수립은 당원의 힘으로‘라는 주제의 특강이 펼쳐졌다.
이날 연수에는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김성주 전주병지역위원장, 황현 도의회의장, 김생기 정읍시장, 도의원, 시군의원,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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